<0329-1일1캘리>
내 삶은 때론 불행했고, 때론 행복했습니다.
삶이 한낮 꿈에 불과하다지만,
그래도 살아서 좋았습니다.
새벽에 쨍한 차가운 공기,
꽃이 피기 전 부는 달콤한 바람,
해질 무렵 우려 나오는 노을의 냄새,
어느 한 순간도 눈부신 날이 없었습니다.
지금 삶이 힘든 당신,
이 세상에 태어난 이상 이 모든 걸 누릴 자격이 있습니다.
후회만 가득한 과거와 불안하기만 한 미래 때문에 지금을 망치지 마세요.
오늘을 살아가세요.
눈이 부시게.
당신은 그럴 자격이 있습니다.
누군가의 엄마였고,
누이였고, 딸이었고,
나였을 그대에게
이 말을 꼭 하고 싶었습니다.
어쩌면 행복이란. . .
매일매일 숨쉬고 살아있는 이유
그 자체가 행복이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해봅니다.
눈이 부시게
오늘을 살아가세요~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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