캘리그라피 시2 캘리그라피-윤동주 자화상[우물속에는 달이 밝고 구름이 흐르고~] #캘리그라피 #캘리배우기 #캘리그라피 따라쓰기 #윤동주 자화상 #쿠레타케 붓펜 #1일1캘리 #좋은 시 자화상 윤동주 산모퉁이를 돌아 논가 외딴 우물을 홀로 찾아가선 가만히 들여다 봅니다. 우물 속에는 달이 밝고 구름이 흐르고 하늘이 펼치고 파아란 바람이 불고 가을이 있습니다. 그리고 한 사나이가 있습니다. 어쩐지 그 사이이가 미워져 돌아갑니다. 돌아가다 생각하니 그 사나이가 가엾어집니다. 도로 가 들여가보니 사나이는 그대로 있습니다. 다시 그 사나이가 미워져 돌아갑니다. 돌아가다 생각나니 그 사나이가 그리워집니다. 우물 속에는 달이 밝고 구름이 흐르고 하늘이 펼치고 파아란 바람이 불고 가을이 있고 추억처럼 사나이가 있습니다. 윤동주 시인의 [자화상]은 일제강점기라는 시대적배경에 지식인으로서 소임을 다하지.. 2020. 5. 11. 먼데서 바람불어와 풍경소리 들리면 보고싶은 내마음이 찾아간줄 알아라. #감성글귀 #캘리그라피 #캘리 #손글씨 #정호승 시 #풍경달다 #1일1캘리 #좋은시 #롤메모지 #롤페이퍼 정호승 시선집 『수선화에게』에 실린 '풍경 달다' 운주사 와불님을 뵙고 돌아오는 길에 그대 가슴의 처마 끝에 풍경을 달고 돌아왔다 먼데서 바람 불어와 풍경 소리 들리면 보고 싶은 내 마음이 찾아간 줄 알아라 사랑하는 '그대'의 마음에 '풍경'을 달고, 자신은 '바람'이 되어 그 풍경을 흔들고 싶다고 은유적으로 표현한 서정적 시이다. ♥롤메모지♥에다가 길게 글씨를 써봤습니다. 글자를 잘못 적어도 종이가 계속계속 돌돌말린 휴지처럼 사용할 수 있으니까 쓰는재미가 쏠쏠 하더라구요~~:) 가끔은... 멋진 엽서가 아니어도 액자가 아니어도 종이만으로도 글씨의 멋을 느낄수 있는거 같아요~ Digital calli.. 2020. 4. 8. 이전 1 다음