눈이부시게1 눈이 부시게 오늘을 살아가세요 내 삶은 때론 불행했고, 때론 행복했습니다. 삶이 한낮 꿈에 불과하다지만, 그래도 살아서 좋았습니다. 새벽에 쨍한 차가운 공기, 꽃이 피기 전 부는 달콤한 바람, 해질 무렵 우려 나오는 노을의 냄새, 어느 한 순간도 눈부신 날이 없었습니다. 지금 삶이 힘든 당신, 이 세상에 태어난 이상 이 모든 걸 누릴 자격이 있습니다. 후회만 가득한 과거와 불안하기만 한 미래 때문에 지금을 망치지 마세요. 오늘을 살아가세요. 눈이 부시게. 당신은 그럴 자격이 있습니다. 누군가의 엄마였고, 누이였고, 딸이었고, 나였을 그대에게 이 말을 꼭 하고 싶었습니다. 어쩌면 행복이란. . . 매일매일 숨쉬고 살아있는 이유 그 자체가 행복이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해봅니다. 눈이 부시게 오늘을 살아가세요~ 2020. 3. 28. 이전 1 다음